입덧 원인과 증상 그리고 가라앉히는 방법

입덧 원인과 증상 그리고 가라앉히는 방법

임신기간에 임신부가 가장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입덧입니다. 주로 초기에 시작하여 약 16주인 중기에 나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동안 너무 힘든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입덧 원인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원인은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이 구토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가장 신빙성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는 시기와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가 임신 6~7주경으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심리적인 것으로 임신하면 반드시 입덧이 뒤따를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며 증상이 심화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하며 신경질적일 때 입덧이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입덧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음식 냄새, 담배 연기, 생선 비린내 등으로 갑자기 비위가 상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멀미 나듯이 울렁거리며 현기증이 나기도 하며 심하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하기도 합니다. 이때 속을 다스리고자 상큼한 것이 먹고 싶거나 평소에는 입에 대지도 않는 음식이 갑자기 생각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인데 위에서 말하는 증상 외에도 먹지 않으면 속이 쓰리고 울렁거려 음식 섭취가 필요한 먹덧, 음식을 먹고 난 후 체한 듯이 답답한 증세가 있는 체덧, 먹기만 하면 구토 증상을 일으키는 토덧 등이 있습니다.

입덧이 심한 경우 아침이나 공복시에도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하며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하면서 음식은 물론 물조차 먹지 못하기도 합니다. 구토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하면 영양이 부족할뿐더러 예민해지며 신경쇠약 증세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입덧을 가라앉히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단 여러가지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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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모든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의 활동이 왕성해져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날 때면 언제든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먹도록 하고 견과류나 비스킷 등 간단한 간식을 가볍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두 번째 신맛으로 증세를 완화합니다. 신맛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므로 입맛이 없을 때 먹어보며 어떤지 살펴봅니다. 주로 신김치나 레몬수, 초무침, 요구르트 등이 있습니다. 차게 하면 훨씬 도움이 되며 비빔국수나 과일, 잼을 바른 토스트 등도 먹기 좋습니다.

세 번째 손바닥과 발바닥을 마사지합니다. 손이나 발에 있는 지압 점을 눌러주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데 비위 기능을 조절하는 자리를 수시로 자극시켜 줍니다. 해당 지압 점은 손과 발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10분 정도 꾹꾹 눌러주면 내장 기능이 좋아지고 증세도 괜찮아집니다. 보통 체할 때 지압하는 자리인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눌러주거나 손목 안쪽 부위를 주물러줘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배우자나 가족에게 부탁해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도록 합니다.

네 번째 심한 경우 담당의에게 증세를 말하고 입덧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100%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섯 번째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환해줍니다. 기운이 없다고 해서 누워만 있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심리적인 원인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합니다.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일부러 나가 산책을 하거나 쇼핑하며 주의를 돌려주면 활력을 잃지 않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섯 번째 변비가 있는지 체크하고 있다면 해소합니다. 섭취량이 줄면서 변비가 함께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이 더부룩하면 속이 울렁거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미지근한 물 한 잔을 통해 장을 활성화고 평소에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푸룬주스와 같은 액체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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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사항이 많이 있는 분이라면 진찰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서 있으면 저절로 몸이 흔들릴 정도로 기운이 없는 경우
• 임신 전보다 몸무게가 5kg 이상 감소한 경우
• 열흘 이상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이 없는 경우
• 거의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냄새도 맡기 어려운 경우
• 물만 먹어도 위액까지 토해내는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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