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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존재 공황 곧 패닉 왜 나타나는 것일까?

많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혹은 시끄러운 공간 속에서 갑자기 어지럽고 호흡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은 아니고 특정한 사람많이 힘듬을 호소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용어가 바로 공황 즉 패닉입니다. 이는 급변한 사태에 놀랍고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영어로 패닉은 잠든 사람에게는 악몽을, 나그네에게는 공포감을 주는 존재로 로마의 목신 판이 그 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에 있어서 단독으로 일어나거나 갑자기 큰 조직에 집단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고대에서 유래된 '판'이란 용어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 중 하나로 양치기와 숲, 목초지의 신이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그가 피리를 불며 숲속을 평화롭게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지만 정오에 낮잠을 자다 우연히 깨어나면 양 떼가 들이닥칠 정도로 큰 소리를 지른다고 이야기합니다. 판의 이러한 성격을 본따 갑작스럽고 종종 신의 존재로 인해 나타나는 완전한 두려움을 의미하는 단어인 panikos를 파생시킵니다. 패닉은 갑작스러운 두려움이란 뜻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근원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두려움은 도대체 왜 나는 것인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 발작은 심계항진과 발한, 흉통, 떨림, 숨 가쁨, 무감각 등 일정의 파멸적인 느낌이나 통제력을 상실하는 등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려움과 불편함을 겪습니다. 증상을 겪은 후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를 이르게 되고 대략 30분 동안은 지속됩니다. 개인에 따라 지속시간이 몇 초에서 몇 시간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고통스럽긴 하지만 이 자체는 신체적으로 위험하지 않고 심리적인 측면이 크게 작동됩니다.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이나 공간 등에 도달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촉매제 되거나 예기치 않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뇌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으로 인하여 발생하는데 투쟁과 도피 반응은 인지된 해로운 사건, 공격 또는 생존 위협에 생리적 반응으로 동물은 위협에 반응하여 교감신경계가 전반적으로 분비되어 싸우거나 도망갈 준비를 합니다. 부신 수질은 카테콜아민, 특히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을 분비하는 호르몬을 폭발적으로 생성합니다. 에스트로젠, 테스토스테론, 코르티솔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도 유기체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응 증후군은 척추동물과 다른 유기체 사이의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며 첫 번째 단계에서 투쟁과 도피 반응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정상적인 신체 감각을 재앙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는 특정한 취약성으로 설명되는 공황 장애는 확인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 미 이들의 상호 작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더 끔찍한 경험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괴롭히는 아주 심오하고 끈질긴 감정이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사악하고 비열한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정신과 의사는 폭발적이고 개인적으로 붕괴하는 공황 발작보다 더 사악하고 비열한 상처는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고통은 사회불안 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 등 여러 의학적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수 사람에게도 퍼질 수 있으며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예상합니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집단 공황이나 집단 히스테리 등도 설명할 수 있다고 하고 다양한 현실적 사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이어서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고 선사시대에서부터 천천히 발현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류는 동물 특히 반추동물들을 사냥할 때 집단 공황을 기술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강한 소리나 생소한 시각 효과에 반응하는 무리는 절벽으로 향했고 결국 궁지에 몰리면 뛰어내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러한 상황에 취약하며 전염성이 있다고 간주하여 한 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여 격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체 그룹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사전에 예방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등 여러 훈련을 통해 이를 개선시켜 왔습니다. 건축가와 도시 계획사는 설계 및 계획 중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수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출구로 유도하고 혼잡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출구 앞에 정확하게 계산된 거리에 높은 기둥을 배치하면 장애물이 병목 지점 바로 앞의 혼잡을 분할해주어 대피 속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이 효과를 크게 본 사례가 있는데 메카의 배치는 매년 평균 250명의 순례자가 사망하는 충돌을 없애기 위해 사우디 당국에 의해 광범위하게 재설계되었다고 합니다. 1985년 벨기에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39명이 사망을 포함해 6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1989년 영국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96명이 군중 돌진에 의해 압사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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